2021020701000268700011751.jpg
인천시는 24일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6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2021.1.2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서면서 확산세가 소폭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24일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6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6명은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남동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기존 감염자의 접촉자 2명이 동일 집단격리(코호트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서구 병원과 관련해서도 이날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가 18명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서구 한 무역회사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가족·지인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구 8명, 중구·남동구 각 5명, 미추홀구 3명, 연수구·부평구·계양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8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109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천376명이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