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다시 400명을 넘어서는 등 오르락 내리락 거리면서 확산세가 확실히 꺾이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6명 늘어나 누적 8만8천922명을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전날(396명)보다 10명 증가한 수치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400명대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 24일(440명) 이후 이틀 만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2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41명, 서울 132명, 경북 24명, 전북 16명, 인천 15명 등 확진자가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3차 대유행'은 새해 꾸준히 진정추세를 보이다가 최근 전국 집단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감소해 지금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1주일(2.20∼26)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8명→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406명을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내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