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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7시 40분께 경기도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3블록 공공임대 공사장에서 트럭에 실린 1t 무게의 H빔이 옆으로 쏟아지면서 작업자 2명이 깔렸다. 2021.2.27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과천 지식정보타운 신축 현장서 트럭에 실려있던 H빔이 쏟아지면서 작업자 2명을 덮쳐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27일 오전 7시 40분께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3블록 공공임대 공사장에서 트럭에 실린 1t 무게의 H빔이 옆으로 쏟아지는 사고로 작업자 2명이 깔렸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번 사고는 트럭에 실린 H빔을 지게차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게차가 H빔을 들어 올리면서 발생한 충격으로 모서리에 있던 H빔이 밀려 떨어지면서 옆에 있던 작업자들을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 수칙 미준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책임자를 처벌할 방침이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