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선상에 올라 쫓기는 국내 마약 유통의 거물급 사범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는 등 수사 정보를 흘린 의혹에 휩싸인 경찰 간부가 감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감찰조사계는 경찰 간부 A(40대 후반)씨에 대해 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혐의로 내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경기남부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간부로 마약 유통 총책 B(50대)씨가 경찰에 쫓기는 6개월 동안 수백차례에 걸쳐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마약수사를 담당했으며 형사 생활을 오래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달 서울 양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붙잡힌 인물로 전국 유통망을 두고 마약을 거래하는 거물급 마약사범으로 알려졌다. B씨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A씨와 B씨가 수사정보를 주고 받았을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9일부터 본격적으로 내사에 돌입했다"며 "현재 내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감찰조사계는 경찰 간부 A(40대 후반)씨에 대해 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혐의로 내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경기남부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간부로 마약 유통 총책 B(50대)씨가 경찰에 쫓기는 6개월 동안 수백차례에 걸쳐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마약수사를 담당했으며 형사 생활을 오래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달 서울 양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붙잡힌 인물로 전국 유통망을 두고 마약을 거래하는 거물급 마약사범으로 알려졌다. B씨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A씨와 B씨가 수사정보를 주고 받았을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9일부터 본격적으로 내사에 돌입했다"며 "현재 내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