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잡고… 도민운동' 제안
소사어울마당 리모델링 기여
휴식공간·정체구간 해결 온힘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이끌어내기 위해 '코로나 잡고 경제 살리는 경기도민운동'을 제안하는 등 정책의 주요 갈림길에서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며 누구보다 큰 목소리를 내온 경기도의회 김명원(민·부천6) 건설교통위원장은 지역에서 묵묵히 일하는 일꾼으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은 "부천시민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휴식"이라며 "주민들이 지역에서 쉴 수 있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꾸준히 지역의 휴식공간 확보에 집중해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윗소사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과 소사대공원 편백나무숲 조성, 버들공원 케어가든 설치 등이다. 수도권 도심들이 노후화되면서 변변히 쉴 곳이 없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이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뛰어다닌 결과다.
소사어울마당 소향관 리모델링의 경우 김 위원장이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어느 한 주민이 "소향관이 공간은 참 좋은데 소방시설이 없어 공연을 할 수 없다고 하니 시설이 아깝다"라고 한 작은 민원을 듣고 이를 해결한 것이다.
이 밖에도 ▲옥길잔디구장 시설보강 ▲남부생태공원 체육시설 확충 ▲옥길 제2저유지 환경개선 ▲경로당 신축 등도 김 위원장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등을 통해 성사시켰다.
김 위원장이 지역 발전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것은 비단 휴식공간만은 아니다. 부천시의 최대 고민 중 하나가 교통인 만큼 지난 3년여간 교통분야에 집중해 경기 서부권의 답답한 교통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장수~중동IC 상습 정체구간 해결에 적극 나서면서 서창~김포구간 지하전용차도 계획에 박차 역할을 하고 있다. 광역교통2030계획에 따라 서창JCT~신김포JCT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 내년 착공될 예정인 가운데, 김 위원장이 부천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김상희 국회의원과 제2경인선(지하철) 범박·옥길지구 유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유치 등에 나서는 등 주민들의 갈증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