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두 번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가 11일 시흥시 대야동에 문을 열고 도내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화와 자립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는 도내 성인 발달장애인의 학령기 이후 사회 적응기술 훈련 및 평생교육 참여를 지원해 지역사회 적응,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시흥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는 시흥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내 부설로 운영될 예정으로, 기존 시설을 벗어나 총 27억원을 투입해 새로 신축한 건물 4·5층에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상담실과 심리안정실, 평생교육프로그램실, 정보화교육실 및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올해 도내에 이번 시흥센터를 포함해 총 3곳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26일 구리시 교문동에 제1호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나머지 1곳은 올해 상반기 중 의정부 지역에 개소할 계획이다.

이병우 복지국장은 "이번 시흥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개관을 계기로 성인 발달장애인 분들이 평생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빨리 갖춰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