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평화교류위원회는 경기도의 국제교류 정책을 자문하는 기구다. 지난달 청와대 외교안보 특보에서 물러난 문 이사장이 성남시 소재 세종연구소 이사장으로 취임한데 이어 경기도 자문기구를 총괄하게 되자, 문 이사장이 이재명 도지사의 대선 캠프에 합류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이에 대해 문 이사장 측은 "문재인 대통령 특보를 관둔 지 얼마나 됐다고 (이 지사) 캠프에 가겠나. 못 간다"며 "학자니까 누구에게든 자문은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세종연구소 측에서 도와 연계해 진행하는 업무가 많으니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해 수락했다는 게 문 이사장 측 설명이다.
한편 국제평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가 맡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