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동원(사진 왼쪽) 전 통일부 장관과 김명곤(오른쪽)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각각 공식 위촉했다.
올해 3년 차를 맞는 'Let's DMZ 평화예술제'는 비무장지대(DMZ)의 특별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반도 및 세계 평화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리는 종합 문화예술행사로, ▲DMZ 포럼 ▲DMZ 콘서트 ▲DMZ 전시·체험 ▲DMZ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임동원 전 25·27대 통일부 장관은 6·15 남북공동선언의 주축이자 통일·외교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반도의 평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Let's DMZ 평화예술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된 김명곤 전 42대 문화관광부 장관은 2017년 전주대사습놀이 등 국내 각종 행사의 조직위원장 및 총감독 등을 역임하고, 현재 배우 및 감독,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Let's DMZ 총괄감독을 겸임하며 이번 행사를 평화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21년 Let's DMZ 평화예술제를 이끌 조직위원으로는 박정(민·파주을)·윤후덕(민·파주갑)·이용선(민·양천을)·이재정(민·안양동안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심규순(민·안양4)·최만식(민·성남1) 의원이 참여한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준권 한국목판연구소 소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우희종 서울대 교수,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이은 명필름 대표,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조영미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등 16명이 선정됐다.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는 '다시, 평화'를 슬로건으로 오는 5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