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8월부터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을 확대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8월부터 광역버스 71개 노선을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한다. 다음 달부터 준비 절차를 밟아 8월1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광역버스 노선이 248개로 이 중 137개 노선이 경기도 공공버스다.

이번에 전환되는 71개 노선은 민간이 노선소유권과 운영권을 갖고 공공이 적자를 보전해주는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해 7월 도는 해당 방식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공이 노선을 소유해 민간에 한정면허를 발급하는 공공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였다.

71개 노선을 포함하면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영되는 광역버스는 총 204개 노선이 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의 적자분은 도와 시·군이 3대7로 예산을 배정해 지원하게 된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