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최근 공개한 재산 등록 사항을 분석하면, 인천 지방의원들 사이에서도 '주식 투자' 바람이 불었다.
정부 관보와 인천시 시보를 통해 공개된 공직자 재산 등록 사항을 분석한 결과, 인천시의원 37명과 인천 군·구의원 118명 가운데 5천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지방의원은 14명이다. 의원 본인이 아닌 배우자나 자녀가 주식을 가진 경우도 상당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도 코스피(KOSPI) 지수가 3천선을 돌파하는 등 '동학 개미 운동'이라 불릴 정도로 개인 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인천시의회 A의원은 지난해 3월 기준 14억5천만원어치의 본인 소유 상장 주식을 갖고 있다가 올해 3월 기준으로 모두 팔았고, 지난 1년 사이 5억6천만원가량의 상장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미추홀구의회 B의원은 지난해 3월 기준 본인과 배우자 소유 5억1천만원의 상장 주식을 갖고 있었다. 이후 4억4천만원가량은 팔고, 3억9천만원을 추가로 매수해 올 3월 기준 4억6천만원의 상장 주식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상장 주식 보유액이 700여만원이었던 부평구의회 C의원은 1년 사이 7천800여만원의 상장 주식을 추가로 샀다.
어떤 주식을 많이 샀을까. 최근 개인 투자자의 주식 투자 경향처럼 '바이오주', 'IT주' 등이 강세였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관련 주식에 투자한 의원이 많았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도 활발해 '서학 개미 운동'이라고도 부르는데, 인천 지방의원들의 재산 신고 내용에서도 미국 주식을 찾아볼 수 있다. 의원 본인보다는 주로 자녀들이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 전기차 생산 업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상장 주식을 보유한 내용을 신고했다. 의원들이 주식 투자에 성공했는지는 공직자 재산 공개 내용으로 확인할 수 없다.
정부 관보와 인천시 시보를 통해 공개된 공직자 재산 등록 사항을 분석한 결과, 인천시의원 37명과 인천 군·구의원 118명 가운데 5천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지방의원은 14명이다. 의원 본인이 아닌 배우자나 자녀가 주식을 가진 경우도 상당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도 코스피(KOSPI) 지수가 3천선을 돌파하는 등 '동학 개미 운동'이라 불릴 정도로 개인 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인천시의회 A의원은 지난해 3월 기준 14억5천만원어치의 본인 소유 상장 주식을 갖고 있다가 올해 3월 기준으로 모두 팔았고, 지난 1년 사이 5억6천만원가량의 상장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미추홀구의회 B의원은 지난해 3월 기준 본인과 배우자 소유 5억1천만원의 상장 주식을 갖고 있었다. 이후 4억4천만원가량은 팔고, 3억9천만원을 추가로 매수해 올 3월 기준 4억6천만원의 상장 주식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상장 주식 보유액이 700여만원이었던 부평구의회 C의원은 1년 사이 7천800여만원의 상장 주식을 추가로 샀다.
어떤 주식을 많이 샀을까. 최근 개인 투자자의 주식 투자 경향처럼 '바이오주', 'IT주' 등이 강세였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관련 주식에 투자한 의원이 많았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도 활발해 '서학 개미 운동'이라고도 부르는데, 인천 지방의원들의 재산 신고 내용에서도 미국 주식을 찾아볼 수 있다. 의원 본인보다는 주로 자녀들이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 전기차 생산 업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상장 주식을 보유한 내용을 신고했다. 의원들이 주식 투자에 성공했는지는 공직자 재산 공개 내용으로 확인할 수 없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