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후보들에 대한 흑색선전, 비방을 이쯤에서 멈춰 달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초반 선거전이 혼탁한 흑색선전으로 흐르고 있다"며 "특히 부산에서 심각하다. 박형준 후보 선거캠프는 '민주당이 1일 1마타도어를 펼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거는 정부가 펼쳐온 정책에 대한 평가이고 심판이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해온 정책들에 대한 국민 평가를 당당하고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문 정권이 잘한 일 얼마나 많나. 대통령은 3·1절 경축사를 K-방역 깨알 자랑으로 가득 채웠다"며 "그런 분들이 한국은 백신 접종 지연으로 경제적 곤경을 맞이할지도 모른다는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에 왜 침묵하고 있냐"고 비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