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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년까지 사업비 2조4900억 투입

40년 이상된 건물 382동 '리모델링'
디지털·친환경 '미래형 학습' 실현
공동체·생태학습·휴식공간 구상도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내 노후학교에 2025년까지 2조4천900억원을 투입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재탄생시킨다.

경기도교육청은 1일 단독기구인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을 신설하고 그린스마트기획, 그린스마트시설1, 그린스마트시설2 담당 등 3개 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노후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이 첨단학교로 바꿔 다양한 미래형 교수학습을 실현하는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40년 이상 노후학교 건물 382동에 총 2조4천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올해는 102동에 6천548억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각 70동씩 4천59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로 개축하거나 리모델링 하는 방식인데, 특히 40년 이상 노후학교들이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시·군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교육부 등의 심의를 거쳐 사업을 확정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학교 특색에 맞게 공간 설계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미래교육에 따른 교육과정, 수업의 변화가 가능한 공간혁신에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교육3.0, 고교학점제, 자유학기제 등 경기 교육정책과 연계한 공간들이 조성될 계획"이라며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며 서로 교류하고 쉴 수 있는 광장 같은 공간도 조성할 수 있고 실내정원 등 생태학습 및 휴식이 가능한 공간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학교 특색에 따라 스마트학습환경을 조성하는데 원격수업 보편화에 따른 무선랜 등 디지털 기기 확충과 함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 설치 등도 구상 중이다.

더불어 단순히 학교 공간을 공유하는 기존 학교시설복합화사업과 달리 공간 공유뿐 아니라 마을과 학교가 교육을 연계하는 형태를 지향해 복합화 사업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40년 이상 노후학교를 대상으로 홍보 및 워크숍을 진행한다. 대상학교를 선정한 후 10월까지 학교별 사전기획을 실시, 11월까지 교육당국의 투자심사 및 심의를 받아 12월에 설계공고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