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전투비행단 소음으로 피해받은 시민들에게 소송 절차 없이 소음피해를 보상해주기 위한 정부의 2차 조사가 시작된다.
이번 조사를 끝으로 수원지역 군 공항 소음 영향도 조사는 모두 끝나게 되고, 결과를 취합해 오는 12월 소음 대책 지역이 발표된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주)삼우에이엔씨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수원지역 10개 장소에서 2차 소음 영향도 조사에 나선다.
(주)삼우에이엔씨는 국방부에서 선정한 소음 측정 전문업체다.
이번 조사 기간 동안엔 야간 비행 때 소음 측정도 3일에 걸쳐 이뤄진다. 해당 기간 동안 10전투비행단 야간 비행은 5, 6, 12일에 예정돼 있다.
소음 측정은 사전에 협의한 10개 장소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인 장소는 곡반정동 안룡초등학교, 세류동 미영아파트 앞 상가, 평동 평화주택, 서둔동 서호초등학교, 탑동 탑동초등학교, 구운동 삼환아파트, 금곡동 거산아파트, 호매실동 호매실GS아파트, 고색동 고현초등학교, 오목천동 수원권선꿈에그린 등 10곳이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