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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공공기관이 먼저 나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고 홍보해 왔으나 도가 만든 배달앱 배달특급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지 않는 모양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경인일보DB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다음 달까지 도내 배달 가능지역을 4곳 더 늘린다.

7일 경기도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현재 배달특급 서비스가 제공되는 도내 9개 시·군에서 8일 양주 지역이 추가되고, 오는 28일 안성, 다음 달 안으로 안양과 의왕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면 다음 달까지 모두 13개 시·군에서 배달특급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배달특급에 가입된 가맹점포는 1만8천600여개이며 회원은 22만3천800여명이다.

앞서 도는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체계 변동을 거세게 비판하며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이 적은 배달특급을 개발했다.

다만 공익을 강조하며 나선 공공배달앱임에도 일회용품 줄이기 등 환경보호 대책은 민간 앱들과 다를 게 없다(4월 7일자 2면 보도=공공배달앱 '배달특급'…환경보호 실천은 민간과 다르지 않아)는 지적을 받아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