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7일 IMF는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6%로 추정했다. 지난 1월보다 0.5%p 오른 수치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이듬해 1월과 7월 수정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심으로 전망치를 수정한다.
IMF는 올해 성장률 수치가 개선된 이유로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되고 경제가 새로운 업무방식에 적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년 경제성장률 역시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불확실성이 높지만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재정투입도 늘면서 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