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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 선까지 급증한 8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4.8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이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4차 유행의 경고등이 다시 켜졌다"고 평가한 가운데 국내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7명 늘어 누적 11만1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14명)보다는 27명 줄면서 지난 6일(477명) 이후 엿새 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휴일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 지난주 월요일인 5일(473명)과 그 직전주 월요일인 지난달 29일(384명)과 비교하면 500명대 후반은 상당히 많은 수준으로,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6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76명-서울 162명-부산 47명-울산 34명-전북 24명 등이다.

백신 1차접종자는 305명 늘어 총 115만7천255명 이며 2차접종은 누적 6만511명이다.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