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 확산세가 잦아들 줄 모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3명 증가, 누적 11만2천789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전날(698명)보다는 25명 줄어든 수치지만, 이틀째 600명대 후반을 이어가며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52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21명, 서울 216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전체 70% 가까이 차지하는 가운데 부산·경남 각 44명, 울산·경북 각 24명 등 전국서 동시다발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전국 곳곳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들어선 상태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79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를 기록중이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은 9만2천660명이 완료해 총 137만9천653명에 달하며 2차 접종자는 6만571명에 이른다.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