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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안산단원署, 살인미수 혐의 조사
피해자, 병원 옮겨졌지만 상태 위중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 앞에서 30대 직장 동료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께 직장동료 B씨가 사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다세대주택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다세대주택 앞에서 기다리다 외출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B씨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범행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렌터카를 타고 도주했다가 이날 새벽 1시30분께 시흥시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와 B씨는 승용차를 이용해 영업하는 이른바 '콜뛰기' 업체에 다니는 직장동료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