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미국 팰리세이즈 파크시와 문화교류
인천 강화군과 지난해 12월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미국 팰리세이즈 파크시가 책 20권을 보내왔다. 이 책은 강화군립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강화군 제공

코로나19에도 인기 도서 20권 보내
郡도 책·화문석 체험 키트로 답례

인천 강화군과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팰리세이즈 파크시(시장·크리스토퍼 정)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문화 교류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팰리세이즈 파크시 공립도서관은 지난 13일 대출 빈도가 높은 인기 도서 20권을 골라 강화군에 보내왔다.

강화군은 답례의 의미로 강화도를 소개하는 도서 4권을 포함한 우수 도서 36권과 강화 화문석을 알리기 위한 체험 키트 20세트를 보내 우호를 다졌다.

팰리세이즈 파크시의 기증 도서는 강화군립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대출과 열람을 할 수 있다. 팰리세이즈 파크시 공립도서관에서는 독서교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화문석 체험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강화군은 지난해 12월 팰리세이즈 파크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교육·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21일 "코로나19에도 양 도시의 돈독한 우호 관계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국제교류의 비대면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도서 교류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양 도시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