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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 의원. /경인일보DB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 의원은 파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전철 3호선 '대화~금릉 구간 연장'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초안에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화~금릉 신규 수정 노선에는 신설 역사가 4개, 증개축 역사가 1개로 총 5개 역사가 반영됐다. 이는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보다 1개 역사가 늘어난 것이다. 노선 길이도 3차 망계획 7.6km에서 10.7km로 3km가 연장됐다.

다만, 3호선 연장과 함께 추진해 온 조리~금촌선(통일로선) 건설은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 검토가 필요한 후보사업에 포함됐다.

앞서 파주를 지역구로 둔 박 의원과 윤후덕(파주갑) 의원은 파주시와 함께 3호선 파주 연장, 조리~금촌선(통일로선) 건설의 필요성을 국토교통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올해 1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해당 계획 반영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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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 서부권역의 급증하는 교통 수요를 해결하기 김포와 부천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구축한다.국토교통부는 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서부권 GTX 신설사업을 포함했다. 2021.4.22 /연합뉴스

박 의원은 "3호선 금릉 연장은 지역 정치권은 물론 파주시민과 원팀으로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해당 계획안이 최종안에도 담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