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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수처리 관련 아이디어·기술 발굴을 위한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국내 물산업 육성·지원과 공공 하수·폐수처리장 색도 개선 등을 통한 지역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분야는 ▲수처리 아이디어 ▲상용기술 ▲실증화기술 등 3가지로, 수처리 아이디어·상용기술 부문 수상자에는 경기도지사상과 함께 대상 700만원 등 총 2천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실증화기술 부문 수상기업은 경기도지사상과 최대 1억원의 실증화 지원금을 부상으로 받는다.

이 밖에도 우수 아이디어·기술 성능시험을 위한 시험공간으로 도내 공공 하수·폐수처리장을 제공할 계획이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과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인센티브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수질개선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국내외 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실증화기술 분야는 경기도 소재 기업에 한정된다.

도는 아이디어·상용기술 부문 6개, 실증화기술 4개 등 총 10개를 선정한 후 발표평가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업은 다음 달 21일까지로 경기도청 홈페이지나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도 수자원본부로 우편·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