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제시한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고 밝히며 더 나아가 집단면역 시기를 앞당기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 계획대로 4월 말까지 300만명, 상반기 중 1천200만명 접종이 이뤄질지는 조금 더 지켜보면 알 수 있다"며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그 이후에)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집단면역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비판에 신중해야 한다는 뜻을 함께 내비쳤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최근 화이자와 2천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 추가공급 계약을 맺은 사실을 소개했다. 정부가 확보한 9천900만명 분의 백신 물량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9배에 해당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명(지역발생 469명·해외유입 31명) 발생해 누적 11만9천387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54명, 경기 150명, 인천 14명 등으로 312명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