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김포갑위원장과 공동성명
홍 전 의원은 이날 박진호(김포갑) 당협 위원장과 공동 성명을 통해 "정부가 두 차례나 약속한 '김포한강선'을 보류하고, GTX를 계획하면서 뜬금없이 부천으로 가라는 것은 김포, 검단 시민을 농락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포한강선은 김포와 서울(강남)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홍 전 의원은 특히 "김포·검단 등 수도권 서북부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전철 도입이 시급하다"며 "김포한강선 즉 서울지하철 김포·검단 연장은 김포·검단의 단기 교통수단이고, GTX는 계획 이후 개통까지 빨라야 15년, 늦으면 20년 이상까지도 소요되는 장기 교통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홍 전 의원은 "두 번씩이나 정부가 약속한 김포한강선을 조속히 착공해 2029년에는 개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포시에 대해선 "서울시가 방화 차량기지와 건폐장 이전을 전제로 김포한강선 연장을 몇 차례 요구한 바가 있다. 서울시 요구사항을 김포가 수혜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협의해 MOU를 맺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