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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왼쪽부터)과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박영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전략사업본부장이 26일 수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회의장에서 성평등한 직장문화 조성 및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MOU를 실시했다. 2021.4.26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정정옥)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비롯해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공동으로 성평등한 직장문화 조성 및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26일 수원 재단 대회의실에서 유승경 도경제과학진흥원장, 제윤경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이홍우 도시장상권진흥원장, 박영주 도농수산진흥원 전략사업본부장과 함께 '경기도 내 성평등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실시했다.

MOU의 주요내용으로는 ▲'경기도 성평등한 직장문화 만들기 사업' 참여 교육대상 사업장 모집 ▲직장인 대상 성인지 교육 운영 협력 ▲성평등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지원 ▲기타 성평등 환경 조성 등이 담겼다.

특히 경기도 성평등 기금으로 추진하는 '성평등한 직장문화 만들기 사업'은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남성의 돌봄 참여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일·생활 균형 정책에 대한 교육, 기업의 자발적 성평등 직장문화 조성 캠페인 지원, 기업 내 성평등위원회 설치 및 홍보 등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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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왼쪽부터)과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박영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전략사업본부장이 26일 수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회의장에서 성평등한 직장문화 조성 및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MOU를 실시했다. 2021.4.26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유승경 원장 인사말을 통해 "국가제도도 성평등을 이룰 수 있도록 법으로 정비돼 있고 여성 경제인의 경제활동도 적잖은 변화가 생겼지만, 사회적 관행과 인식 등에는 아직도 불평등한 잔재가 많이 남아 있다"며 "우리는 다양한 가치를 품은 포용사회로 가는 변곡점에 서 있는 만큼 경제과학진흥원 등 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성평등 문화 정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윤경 대표이사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께서 저희 재단은 임원 6명 중 4명이 여성으로 교체되는 등 전국 공공기관 중 여성 임원 비율 압도적 1위를 달리게 됐고, 팀장 구성 역시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5대 5로 전체적인 여성 비율 전체적으로 높다"며 "성평등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고 보다 좋은 활동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홍우 원장은 "10인 이하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업장 중 성평등 문화가 지켜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먹고 사는 문제와 성평등 문화 조성하는 데 명을 받들어 확대 연결시키겠다. 남녀 차별 없이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주 전략사업본부장 "저희 기관 자체가 오래되긴 했지만 좋은 제도들이 내부에서 제대로 안착하지 못했는데 성평등 문제에 대해 모든 임직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의식 확산을 위한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인과 함께 갈 수 있는 기회 될 것 같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도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관리·감독하는 민간 영역의 소규모 사업장 대표는 물론, 직원들까지 성평등 의식 추진도 병행돼야 한다. 보다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올해부터 3년 이내에 도 전체에 성평등한 직장 문화 조성을 이루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