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801010009966.jpg
김현준 LH 사장(왼쪽 첫 번째)이 28일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1.4.28 /LH 인천지역본부 제공

"투기 재발방지 내부통제 강화…
2·4대책 조속추진 공급 속도내야"

김현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28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지역으로 광명·시흥지구를 택했다.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는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처음 제기된 곳이다.

김현준 사장은 "이번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LH의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광명·시흥지구는 과거 지정 해제 등 주민 불편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준 사장은 이후 LH 수도권특별본부에서 정부의 '공공주도 3080+' 대책(2·4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김 사장은 "2·4 대책을 LH가 주도하는 만큼 조속히 성과를 창출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며 "3기 신도시와 2·4 대책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주택 공급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