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4선의 김기현(울산남구을)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태흠 의원과 2차 결선 투표 끝에 100표 중 66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김 의원과 권성동(강원강릉·4선), 김태흠(충남보령서천·3선), 유의동(평택을·3선) 의원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선 101명 전원이 투표해 김 의원이 34표, 김태흠 30표, 권성동 20표, 유의동 17표 순이었다.
김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우리가 반드시 국민 지지를 받고 대선에서 이겨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할 것을 저는 확신한다"며 "결코 편협되거나 편향되게 당을 이끌지 않고 제가 꿈꿔왔던 비주류가 다시 당 대표가 되고 역동성이 넘치는 다이나믹한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9년 대구지방법원과 1991년 부산지방법원 울산지원(현 울산지법) 판사를 하며 4년 동안 법복을 입었다.
이후 울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3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을 지역구로 금배지를 단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19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당내 요직을 도맡다시피 하면서 당내 대표적 전략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2013년에는 원내 수석부대표로서 정부 조직개편안 협상 타결을 이끌며 판사 출신답게 '법조문' 같은 합의문을 작성해와 주변에서 회자된 일화는 유명하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출마해 울산시장 선거 역대 최고 득표율인 65.42%를 얻으며 당선됐다.
승승장구하던 김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에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그러다 2019년 말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송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이 불거졌고, '울산시장 선거 공작'의 피해자로 규정하며 '투사'로 변신 후 지난해 총선에서 결국 당선되며 재기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태흠 의원과 2차 결선 투표 끝에 100표 중 66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김 의원과 권성동(강원강릉·4선), 김태흠(충남보령서천·3선), 유의동(평택을·3선) 의원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선 101명 전원이 투표해 김 의원이 34표, 김태흠 30표, 권성동 20표, 유의동 17표 순이었다.
김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우리가 반드시 국민 지지를 받고 대선에서 이겨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할 것을 저는 확신한다"며 "결코 편협되거나 편향되게 당을 이끌지 않고 제가 꿈꿔왔던 비주류가 다시 당 대표가 되고 역동성이 넘치는 다이나믹한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9년 대구지방법원과 1991년 부산지방법원 울산지원(현 울산지법) 판사를 하며 4년 동안 법복을 입었다.
이후 울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3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을 지역구로 금배지를 단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19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당내 요직을 도맡다시피 하면서 당내 대표적 전략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2013년에는 원내 수석부대표로서 정부 조직개편안 협상 타결을 이끌며 판사 출신답게 '법조문' 같은 합의문을 작성해와 주변에서 회자된 일화는 유명하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출마해 울산시장 선거 역대 최고 득표율인 65.42%를 얻으며 당선됐다.
승승장구하던 김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에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그러다 2019년 말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송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이 불거졌고, '울산시장 선거 공작'의 피해자로 규정하며 '투사'로 변신 후 지난해 총선에서 결국 당선되며 재기에 성공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