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시흥 배곧 분원 설립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시흥 배곧 부원과 함께 경기도어린이전문병원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2일 기획재정부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 사업이 기재부 소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통과했다.
이에 서울대병원 시흥 배곧 분원은 800병상 규모로 2026년 말에서 늦어도 2027년 상반기 개원으로 본격 추진된다. 앞서 시흥시는 서울대병원과 협약을 맺고 5천948억원을 들여 시흥 정왕동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12만여㎡ 부지에 연면적 12만6천여㎡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추진해왔다.
도의회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이 경기 서남부권에 부족한 의료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도립 어린이전문병원이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연계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동현(시흥4) 정책위원장은 "어린이전문병원은 단독으로 추진될 경우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데,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추진되면 충분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미 서울대병원이 분원에 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를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가 참여한다면 시흥의 좋은 환경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대병원 측에서도 환영할 만한 제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예타 최종 통과 직후 시흥시에서 열린 프리핑에서 임병택 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오랜 기간 시흥시민의 숙원이었다"며 "그동안 시흥시를 믿고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K-골든코스트' 사업의 중요 거점으로,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시설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병원 개원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임 시장과 민주당 조정식(시흥을) 국회의원,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건립 전략 및 세부추진 계획,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청사진 등에 대해 공유했다.
2일 기획재정부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 사업이 기재부 소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통과했다.
이에 서울대병원 시흥 배곧 분원은 800병상 규모로 2026년 말에서 늦어도 2027년 상반기 개원으로 본격 추진된다. 앞서 시흥시는 서울대병원과 협약을 맺고 5천948억원을 들여 시흥 정왕동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12만여㎡ 부지에 연면적 12만6천여㎡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추진해왔다.
도의회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이 경기 서남부권에 부족한 의료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도립 어린이전문병원이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연계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동현(시흥4) 정책위원장은 "어린이전문병원은 단독으로 추진될 경우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데,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추진되면 충분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미 서울대병원이 분원에 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를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가 참여한다면 시흥의 좋은 환경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대병원 측에서도 환영할 만한 제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예타 최종 통과 직후 시흥시에서 열린 프리핑에서 임병택 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오랜 기간 시흥시민의 숙원이었다"며 "그동안 시흥시를 믿고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K-골든코스트' 사업의 중요 거점으로,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시설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병원 개원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임 시장과 민주당 조정식(시흥을) 국회의원,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건립 전략 및 세부추진 계획,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청사진 등에 대해 공유했다.
/김영래·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