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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기도시주택공사(GH) 사옥 전경. /GH 제공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임대주택 등 자체 조성한 시설물의 관리를 전담할 별도의 자회사를 만들었다.

GH는 10억원의 자본금을 100% 출자해 GH자산관리(주)를 설립, 지난 3일 설립등기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주택관리공단 등 외부 기관에 GH가 만든 임대주택의 관리 업무를 맡겨왔는데 이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오는 8~9월 입주가 이뤄지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임대주택 3개 단지(4천726가구)부터는 GH자산관리가 관리를 맡게 된다.

이어 단계적으로 GH가 이미 조성한 임대주택과 앞으로 지을 기본주택 등 각종 주택, GH가 만든 주차시설·공공지식산업센터·상가 등 모든 시설물의 관리도 GH자산관리가 맡을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GH는 도시개발과 주택 조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모든 시설물의 관리는 자회사인 GH자산관리가 도맡는 식으로 업무를 이원화하려고 한다. GH와 자회사의 분업화를 통해 사업 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한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