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경기도교육청이 협력해 경기도 중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돕기 위한 'KT 랜선 야학'을 운영한다.

'KT 랜선 야학'은 대학생 1명과 같은 학년 중학생 3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습과 상담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중학생들은 국어와 영어, 수학 등 기초학력 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KT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경기도 소재 10여개 대학의 대학생,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관할 30여개 중학교에서 학습 의지가 높고 자기 주도 학습역량을 갖추길 희망하는 중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KT와 경기도교육청은 6일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KT 랜선 야학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에 협력하고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비대면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 현장의 요구를 수집하고 KT는 온라인 교육 정책에 맞는 교육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상대 KT 강남·서부광역본부 단장(상무보)은 "어떤 환경에서도 미래 세대의 학생들을 위한 투자는 멈추지 않아야 한다"면서 "특히 디지털 혁신기술과 포용적 협업을 기반으로 디지털 친환경 그린스쿨에도 관심을 가지고 환경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ESG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실시간 화상수업 ▲수업 교재 관리 ▲출결 및 과제 등 학사 관리 등 원격 수업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