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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공공 배달 앱인 '배달특급'의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 1일 오후 화성시내 한 음식점에서 점주가 앱을 통해 주문된 음식을 배달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2020.12.1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하루 누적 거래액이 3억원을 돌파했다.

배달특급 운영사인 경기도주식회사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기준 하루 누적 거래액 3억1천여만원, 총 주문 건수 1만1천여건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이달 9일까지 총 누적 거래액은 약 195억원이다.

배달특급은 매 분기 제휴 지역을 늘려 지난달 28일 안성시까지 확보하며 총 11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일에는 의왕시도 서비스 지역에 포함될 예정이다.

배달특급은 꾸준한 성장세와 맞물려 공공배달앱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질 예정이다. 공공배달앱임에도 불구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민간앱과 비교해 차이가 없다는 지적(4월 7일자 2면 보도)이 제기되자, 올해 상반기 다회용기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앞서 밝힌 바 있다.

한편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밀착형 사업도 차례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군부대가 많은 연천군에서는 군인 대상 할인 이벤트, 전통시장이 활성화된 양평군에서는 장날 소비자 할인 쿠폰 행사 등을 진행했고, 향후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소비자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