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화재 현장에 출동하던 도중 사고로 순직한 고(故) 신진규 소방교의 영결식을 11일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한다. 장의위원장은 이재명 도지사가 맡는다.
신 소방교는 지난 9일 오후 2시29분께 성남시의 한 농기계하우스에 불이 나자 진압을 위해 탱크차로 비포장도로를 주행하다 농로가 붕괴돼 차량이 7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로 순직했다. 빈소는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2017년 11월 안성소방서에서 처음 업무를 시작한 고인은 지난해 7월부터 용인소방서에서 근무했다. 2019년 화재 예방·진압 공로로 안성시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