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가 결국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그동안 경인일보 보도와 피해 차주의 문제 제기로 드러난 유로6 엔진 만트럭 모델의 오일 세퍼레이터,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플랩, 엔진 깨짐 결함 내용이 담겨 수리·교체 등 비용만 최소 4천억 원을 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만트럭은 지난 7일 서울의 한 종합일간(석간)신문 지면을 통해 '만(MAN) 제작결함 자체 시정조치 공고'를 내고 리콜 계획·내용 등을 밝혔다. →이미지 참조
공고는 앞서 경인일보가 보도(1월 25일자 12면 보도)한 오일 세퍼레이터 결함과 관련해 "내구성 저하 및 파손될 수 있고 엔진오일의 연소실 유입 등에 시동 꺼짐 지연 또는 운전자 조작과 다른 차속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자발적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피해 차주들이 결함을 주장(2020년 11월 27일자 5면 보도)한 EGR 플랩, 엔진 깨짐 등 문제와 관련해서는 "(해당 문제로)엔진 냉각시스템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고 실린더 헤드를 포함한 엔진 내부 구성품 손상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만트럭은 지난 7일 서울의 한 종합일간(석간)신문 지면을 통해 '만(MAN) 제작결함 자체 시정조치 공고'를 내고 리콜 계획·내용 등을 밝혔다. →이미지 참조
공고는 앞서 경인일보가 보도(1월 25일자 12면 보도)한 오일 세퍼레이터 결함과 관련해 "내구성 저하 및 파손될 수 있고 엔진오일의 연소실 유입 등에 시동 꺼짐 지연 또는 운전자 조작과 다른 차속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자발적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피해 차주들이 결함을 주장(2020년 11월 27일자 5면 보도)한 EGR 플랩, 엔진 깨짐 등 문제와 관련해서는 "(해당 문제로)엔진 냉각시스템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고 실린더 헤드를 포함한 엔진 내부 구성품 손상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이에 오일 세퍼레이터 교체와 방열판 장착, 그 외 제작결함의 종합 점검에 따른 시정조치를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만트럭 유로6(A·C 타입) 엔진을 쓰는 TGS(카고·덤프트럭), TGX(트랙터) 일부 모델 총 4천408대이며, 관련 수리·교체 등 비용만 4천억 원 이상에 달하는 걸로 알려졌다.
경기도의 한 만트럭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지난 7일 오전 만트럭 간부들과 전국 센터 대표 간 화상면담에서 부사장이 총 5가지 결함 리콜을 오는 6~9월에 걸쳐 4천408대 대상으로 진행할 거라고 했다"며 "(이번에 공고된)3가지 결함에 대한 수리·교체 비용은 1대당 1억원 가까이 들어가 매우 큰 규모 리콜"이라고 했다.
만트럭 관계자는 "자발적 리콜이 필요한 법적 절차(공고)를 따른 것"이며 "추가 리콜 여부 등에 대해선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은 만트럭 유로6(A·C 타입) 엔진을 쓰는 TGS(카고·덤프트럭), TGX(트랙터) 일부 모델 총 4천408대이며, 관련 수리·교체 등 비용만 4천억 원 이상에 달하는 걸로 알려졌다.
경기도의 한 만트럭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지난 7일 오전 만트럭 간부들과 전국 센터 대표 간 화상면담에서 부사장이 총 5가지 결함 리콜을 오는 6~9월에 걸쳐 4천408대 대상으로 진행할 거라고 했다"며 "(이번에 공고된)3가지 결함에 대한 수리·교체 비용은 1대당 1억원 가까이 들어가 매우 큰 규모 리콜"이라고 했다.
만트럭 관계자는 "자발적 리콜이 필요한 법적 절차(공고)를 따른 것"이며 "추가 리콜 여부 등에 대해선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