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어린이 놀이터가 처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최근 인천시의회 유세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어린이 놀이터 혁신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특별위원회가 최종 구성된다.
특별위원회는 신도시와 구도심 간 불평등 문제 등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차별적 요소를 개선해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확보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교육위원회 김종인·이오상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유세움 의원, 문화복지위원회 이병래·이용선·조선희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조성혜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어린이 놀이터가 교육·문화 등 여러 부서가 관련된 문제인 만큼 특정 상임위원회가 아닌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한다.
특별위원회는 관리 소홀로 방치되고 있는 어린이 놀이터의 환경 문제, 접근성·편의성 부족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1년이며, 필요 시 연장할 수 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