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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경인일보DB

인천시의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8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차 검사 결과는 4명 모두 음성이다.

인천시의회는 18일 시의원 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주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카페를 방문했는데, 동시간대 방문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4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이지만, 자가격리는 오는 25일까지 하게 된다. 자가격리 해제 전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은 전체 시의원에게 외부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신은호 의장은 "의원 4명이 18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을 남동구보건소로부터 통보 받아 즉시 검사를 받았다"며 "전체 의원님께서는 당분간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해 선제적 대응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18일 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1일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10명 중 8명은 입원 환자이고, 2명은 병원 종사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