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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 출범식'에서 김병욱, 민형배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5.20 /경기도 제공

#이번 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선 싱크탱크 역할을 할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성공포럼)' 출범식에서 공정이 성장을 위한 필수적 개념임을 역설했다. 

출범식에 참석해 "성장 회복은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인데 공정성의 회복이 성장의 토대가 된다. 기술 혁명, 에너지 대전환, 산업 재편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되 모두가 성장의 기회를 누리는 포용적 성장, 더 나은 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 공정과 성장, 성장과 공정을 위한 노력에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공포럼에는 국회의원 35명이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분당을)·민형배(광주광산을) 의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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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헌화하고 있다. 2021.5.18 /경기도 제공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다. 지난 17일 전북 군산에 있는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송하진 전북지사와 '자동차 대체 인증 부품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전북대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전북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에는 광주를 찾아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광주지역 구청장 5명을 만나 기본소득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기도 했다. 지난 1월 홀로 참배한 이후 4개월 만이었다.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평화 인권 연대의 꿈, 대동 세상으로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경기도가 저소득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에 월 1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키로 한 점을 국민의힘 김영환 전 의원이 "천박한 돈으로 하는 모리배 정치"라고 비난하자 국민의힘을 향해 "진심으로 광주학살을 참회하고 사죄한다면 소속 당원의 망언을 사죄하고 엄중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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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북 군산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전북도-경기도 자동차 대체 인증부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자동차 부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1.5.17 /전북도 제공

-20일 시작된 경기도의 DMZ 종합 축제 Let's DMZ의 일환으로 열린 DMZ포럼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남북간 교류 협력 재개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DMZ를 '안전한 DMZ'로 만들기 위해선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 보장이 최우선이라며 대북전단 살포 금지는 더 많은 자유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하는 한편 DMZ를 '평화의 터전'으로 조성하려면 이곳에 남북 협력 기구, 국제기구 등을 설치해 지속가능한 평화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남북간 소통을 꼽았다. 또 61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가 출범했는데 축사에서 "남북간 교류 협력,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동북아 평화 경제 공동체라는 큰 비전을 향해 지방정부들이 함께 손 잡고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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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각종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알맹이를 봐야 판단할 수 있는데 지금은 포장지밖에 못 봤다"고 에둘러 견제구를 날렸다. 지난 20일 윤 전 총장에 대해 "가능하면 빨리 정치를 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자신의) 전부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판단을 받는 게 정치 또는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는 내용물을 보고 판단하지 않나. 써보기라도 해야 하는데 포장지만, 예쁜 부분만 보여주셔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선 25%를 얻어 윤 전 총장(19%)과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