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통진읍·대곶면·월곶면 집적지구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대상에 선정됐다.

이곳은 기계장비 업종 소공인 728개소가 모인 곳이다. 국비 25억원, 도비 7억5천만원, 시비 17억5천만원 등 모두 50억원가량을 투입해 공동 설계 작업장, 전시 판매실, 교육 세미나실, 협업장, 체험 공간, 창업 지원실, 장비 운영실 등의 시설을 마련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곳 소공인들의 네트워크 협력 기반과 기획·생산·유통·마케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창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경기도는 전국 소공인의 30%가 밀집해있는 곳이다.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집적지구 지정이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화성 봉담읍 집적지구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구축된 바 있다. 공동기반시설은 시흥 대야·신천(기계금속), 용인 영덕(전자부품), 양주 남면(섬유제품), 군포 군포1동(금속가공), 포천 가산면(가구제조), 성남 상대원동(식품제조), 안양 관양동(전자부품), 화성 향남읍·팔탄면·정남면(기계장비), 광주 초월·오포읍·광남동(가구제조), 여주 오학동·북내·대신면(도자제조) 집적지구에 조성됐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