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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이 26일 농협 경기본부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 설명회를 열었다. 2021.5.26 /경기농협 제공

경기농협이 26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일환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 설명회를 열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2016년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도입 시행하고 있다.

경기농협은 올해 시스템 도입을 위해 기존에 사업계획을 수립한 9개 농축협(고양축산농협, 부천시흥원예농협, 부천축산농협, 북파주농협, 소흘농협, 오산농협, 와부농협, 판교낙생농협, 화도농협)이 조기 인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청렴농협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내 모든 농축협이 부패경영방지시스템을 도입하도록 ESG 경영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설명회에서 정용왕 본부장은 "최근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사태 등을 통해 촉발된 반부패 정서 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임직원의 높은 윤리의식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만큼 ESG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