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27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정부가 마련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정부는 지주회사인 '주거복지공단(가칭)'을 설치하고, 자회사 LH에는 토지·주택·도시재생 등 주택 공급 핵심 기능만 남기고 나머지 기능을 분리·해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안의 구체적 내용을 놓고 다양한 주장을 쏟아냈고, 이를 반영한 추가안을 요청했다.
여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회의 후 "일단 정부안 설명을 듣는 데 집중하느라 의원들 간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고 결론도 보지 못했다"며 "기왕 하는 김에 충실하고 완벽하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 조만간 정부와 다시 모여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민주당-국토부 '정부 LH 혁신안' 논의 결론 못내
입력 2021-05-27 21:37
수정 2021-05-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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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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