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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6.2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지역 내 노후화한 공공건축물 18개가 선정돼 총사업비 63억원 중 국비 44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고성능 단열재, 신재생 에너지 설비, 냉난방 설비 등을 교체하는 공사로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에서 건립한 지 10년 이상 지난 공공건축물 중 취약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인천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과 국공립어린이집 등 17개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건축물별 에너지 절감률을 최소 30% 이상 개선하고, 환기시스템 설치 등으로 실내 미세먼지를 75% 이상 줄인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공건축물 22개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설계와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올해 선정된 건축물 18개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