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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화성 수원과학대에서 여권내 대선주자 정세균 전 총리 지지모임인 '화성 우정포럼' 발대식이 열렸다. 2021.6.2 /우정포럼 제공

여권 내 '빅3'로 불리는 대선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 세력이 경기 지역에서 공식 출범했다. 광역지자체에서는 지난 29일 충남에 이어 두 번째다.

정세균 전 총리 지지모임 '우정포럼'은 지난 2일 오후 7시 화성의 수원과학대 '신텍스(SINTEX)'에서 화성우정포럼 발대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우정포럼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팬클럽으로 '벗우(友), 고무래정(丁) - 정세균의 친구', '우리가 정세균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전국 각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모임이다.

우정포럼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민주당 송옥주(화성갑)·이원욱(화성을) 국회의원과 갑·을·병 지역위원회 회원, 지역 내 광역의원·기초의원 등이 함께했다.

또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 서철모 화성시장도 축사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총리는"지역위원장들의 눈물과 정성이, 화성의 정치지형을 바꿔냈다"며 "질곡을 딛고 담대하게 미래로 나아가, 더 강한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지난 5월 11일 광화문포럼 기조발제에서 '더 평등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담대한 회복의 길을 제시한 바 있다.

/김태성·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