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일정으로 대구를 찾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디지털 혁신 ICT 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대구시는 디지털 오픈 랩 구축·운영에 힘을 합하는 한편 5G, AI 등 기술 융합을 통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과 이에 따른 산업을 육성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대구시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디지털 오픈 랩 공모에 함께 참여해 구축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디지털 오픈 랩은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5G, AI, 데이터 관련 기술 등을 시험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공간으로, 경기도는 다음 달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1천455㎡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대구시는 디지털 오픈 랩 구축·운영에 힘을 합하는 한편 5G, AI 등 기술 융합을 통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과 이에 따른 산업을 육성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대구시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디지털 오픈 랩 공모에 함께 참여해 구축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디지털 오픈 랩은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5G, AI, 데이터 관련 기술 등을 시험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공간으로, 경기도는 다음 달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1천455㎡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속적 포용 성장을 가능케 하는 첫 번째는 불평등과 격차, 불공정을 극복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모두가 성장의 수혜를 나누는 것"이라며 "오늘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과정이다. 대구시와 협력해 모두 성장의 혜택을 입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수도권은 꽉 차서 신도시를 만들어도 부동산 문제가 해결 안되고 지방은 텅텅 비어서 문제인데 균형발전, 공정사회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경기도와 대구시가 협업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다. 판교는 정보통신 기술 산업을 이끌고, 판교와 협업하는 대구 기업·인력들은 대구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후 이 지사는 대구 김광석거리를 찾았다. LP카페에선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이등병의 편지'를 선곡했다. 선곡 이유로 '대학 때 추억이 묻어있다' 등을 적었다.
SNS를 통해 이 지사는 김광석거리를 방문한 소식을 전하며 "제게도 음악다방에서 11시간씩 죽치고 음악 듣던 시절이 있었다. 처음 김광석 씨 노래를 들은 것은 연수원 다닐 때였다. 이유 없이 그리운 사람들, 언제든 찾아가도 빙그레 웃으며 내 얘기 들어줄 것 같은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에게 김광석이라는 가수가 그런 존재"라고 회고했다.
한편 지난 3일 대구에 도착한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시·구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사의 대구행은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