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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및 유럽 2개국 국빈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6.9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영국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이번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 초청에 따른 것으로, 한국과 함께 호주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기간 동안 3개 세션에 참석해 백신 공급 확대 및 보건 역량 강화 방안, 열린사회 가치 확산을 위한 공조 방안,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그러나 관심이 집중된 한미일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회담은 미정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의 참석 후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다. 지난 1892년 양국 수교 이후 한국 대통령의 첫 오스트리아 방문이다.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을 국빈 방문해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회담을 하고 코로나 극복 협력, 세관분야 협력 강화, 경제분야 협력 다변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