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안성아양지구 B-1블록 시작
고덕·대장·영종지구 등 순차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하반기 경기도 1천여 가구 등 전국에 공공분양주택 1만가구를 공급한다.
15일 LH 측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서울 242가구, 경기 1천649가구, 인천 4천265가구 등 수도권 6천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공공분양주택 1만17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다음 달 안성아양지구 B-1블록 644가구 공공분양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평택고덕지구 Ab 57-2블록 256가구(신혼희망), 성남판교대장지구 A-10블록 749가구(신혼희망) 등 총 1천7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오는 8월 파주운정3지구 A17블록 660가구를 시작으로 시흥장현지구 A-3블록 534가구, 인천영종지구 A10블록 600가구, 인천검단지구 AA13-1~2블록 1천666가구가 공급된다. 10월에는 고양지축 B-1블록에 612가구가, 오는 12월에는 부천괴안 B1블록에 193가구(신혼희망)가 공급된다.
이번에 인천에 풀리는 물량만 총 4천가구가 넘는다.
서울대방지구 1블록 122가구, 서울공릉지구 1블록 120가구 등 서울에 공급되는 250여 가구를 합하면 올 하반기 수도권에 배정된 공공주택 물량은 총 6천가구로 전체의 60%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일반 공공분양 6천113가구, 신혼희망타운 3천345가구, 10년 임대(분양전환) 712가구다.
자세한 청약 자격과 일정 등은 LH청약센터나 LH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올 하반기 1만가구 이상의 분양주택 공급과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2·4 대책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 등을 진행한다"며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