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공사현장 곳곳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낮 12시50분께 포천시 내촌면의 한 채석장에서 돌이 무너져 60대 작업자 1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는 포천시 내촌면 진목리에 있는 채석장에서 분진망 설치작업 중 돌이 무너지면서 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A(6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5대와 소방력 14명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20분께 광명시 광명동의 한 복합건축물 신축현장에서 굴착기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인근 건물의 담장이 무너지며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 중이던 A(55)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담이 무너진 원인 등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