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좀처럼 진정되지 못하면서 쿠팡의 물류 배송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17일 쿠팡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이천시 마장면 덕평로 831-60에 소재한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연면적 12만7천여㎡ 규모로 전국 쿠팡 물류센터 중에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 제품을 취급하는 이곳은 하루 처리 물량이 박스 기준 2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화재가 발생한 덕평물류센터는 건물 붕괴 우려도 있어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다른 센터에서 배송을 분담해 배송 지연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인근 지역의 배송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쿠팡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이천시 마장면 덕평로 831-60에 소재한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연면적 12만7천여㎡ 규모로 전국 쿠팡 물류센터 중에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 제품을 취급하는 이곳은 하루 처리 물량이 박스 기준 2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화재가 발생한 덕평물류센터는 건물 붕괴 우려도 있어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다른 센터에서 배송을 분담해 배송 지연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인근 지역의 배송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수도권에서 덕평물류센터 외에도 동탄물류센터, 고양물류센터, 인천물류센터, 평택물류센터, 부천물류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직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 배송 지연에 관한 안내는 하지 않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물류센터의 배송 지역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이천을 비롯해 경기 동남부권과 충청도 등 물류센터와 인접한 지역은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물류센터 내부에 있던 배송 물품들의 피해 상황도 추후에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