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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사진) 의원은 '누구나집 5.0'과 '누구나주택보증 시스템' 등 새로운 주택정책을 민간과 함께 논의·추진하기 위한 '353헌법실천연대'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의 주거권을 되찾자는 취지로 설립된 '353헌법실천연대'는 지난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새로운 주거정책의 지속적인 연구·발전을 선언했다.

5대 목표로는 헌법 가치 실현, 주거 소외계층의 대변인 역할, 내 집 마련에 걸리는 시간 단축, 끊어진 주거사다리 복원,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상향식 주택정책 추진 등을 제시했다.

2만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대규모 민간조직인 '353헌법실천연대'의 공동대표는 민주당 박정(파주을)·유동수(인천 계양갑)·김철민(안산상록을)·서삼석·김민철(의정부을)·기동민·이병훈·양기대(광명을)·민병덕(안양동안갑)·고영인(안산단원갑)·이규민(안성) 의원 등이 맡았다. 고양·화성 등 지역 아파트 관련 단체 대표자들도 공동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박 의원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4·7재보궐선거를 통해 민심을 확인했고,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부터 뜯어고쳐 아래로부터의 주택정책, 피부에 와 닿는 주택정책, 주거 소외계층을 위한 주택정책,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주택정책을 끊임없이 찾겠다"고 밝혔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