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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아동보호팀을 신설한다.

지난해 12월 아동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아동학대 조사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른 조처다.

신설된 팀엔 사회복지직 공무원 10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서 직접 조사를 하며 학대피해가 확인되면 피해 아동을 보호하는 계획까지 수립한다.

아동학대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들은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야간 신고를 대비해 재택당직을 돌아가며 서는 방식이다. 신설된 팀이지만, 시청사 내부엔 공간이 없어 외부에 별도 사무실을 구축했다.

또 학대예방경찰관(APO : Anti-abuse police officer)과도 공조체계를 갖춘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는 기존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현장조사팀과 공동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인사발령이 나는 대로 곧바로 업무를 수행한다"며 "내달 말쯤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