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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신상 갤럭시 워치인 '원 UI 워치'를 공개한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 2021.6.28 /삼성전자 제공

하반기 차세대 갤 워치 최초 탑재
웨어러블 기기 '무한 잠재력' 실현

삼성전자가 지난 28일(현지시간)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서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열고 신상 갤럭시 워치 '원 UI 워치(One UI Watch)'를 공개했다.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 경험을 갤럭시 워치로 확장해 스마트폰과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원 UI 워치'는 올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발표 예정인 차세대 갤럭시 워치에 최초 탑재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새로 설치하면 자동으로 갤럭시 워치에 다운로드된다.

또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 중 하나의 기기에서 앱 설정을 변경하면 연동된 다른 기기에도 바로 반영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시간을 표시하는 시계 앱의 설정을 변경하면 갤럭시 워치에도 적용되며, 갤럭시 워치에서 전화나 메시지를 차단하면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도 차단된다.

이번 갤럭시 워치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삼성전자가 구글과 공동 개발 중인 신규 통합 플랫폼에 적용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에 대한 오랜 전문성과 개방형 에코시스템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스마트 워치 경험과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편리함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