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가 임금협상 단체교섭 과정에서 사측과 견해차를 보이자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 확보에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1일 조합원 7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단체교섭 관련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시작했다.
찬반 투표는 오는 5일까지 진행하는데,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갖게 된다.
지난 5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에 돌입한 한국지엠 노조는 사측과 9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인천 부평 1·2공장과 경남 창원공장 운영과 관련한 미래 발전 계획을 확약하고, 구조조정과 공장 폐쇄 우려를 해소할 것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월 기본급 9만9천원 정액 인상, 성과급·격려금 등 1천만원 이상 수준의 일시금 지급을 사측에 요구했다.
한국지엠 노조 관계자는 "우선 조합원 찬반 투표에 집중하고 노사 간 다음 교섭 일정도 정하려고 한다"며 "노조의 요구안 관련해 사측과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노조 요구에 대한 회사의 제시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지금은 노조 입장을 충분히 듣고 이를 수렴하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지난해 한국지엠 노사는 7월부터 임단협을 시작해 한 차례 잠정 합의안이 부결되는 등 5개월이 넘는 진통 끝에 타결된 바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1일 조합원 7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단체교섭 관련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시작했다.
찬반 투표는 오는 5일까지 진행하는데,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갖게 된다.
지난 5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에 돌입한 한국지엠 노조는 사측과 9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인천 부평 1·2공장과 경남 창원공장 운영과 관련한 미래 발전 계획을 확약하고, 구조조정과 공장 폐쇄 우려를 해소할 것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월 기본급 9만9천원 정액 인상, 성과급·격려금 등 1천만원 이상 수준의 일시금 지급을 사측에 요구했다.
한국지엠 노조 관계자는 "우선 조합원 찬반 투표에 집중하고 노사 간 다음 교섭 일정도 정하려고 한다"며 "노조의 요구안 관련해 사측과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노조 요구에 대한 회사의 제시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지금은 노조 입장을 충분히 듣고 이를 수렴하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지난해 한국지엠 노사는 7월부터 임단협을 시작해 한 차례 잠정 합의안이 부결되는 등 5개월이 넘는 진통 끝에 타결된 바 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