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은 1일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이천 아트홀서 기념식을 갖고 '남은 1년 하루하루 삶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이천을 꼭 만들 것'을 시민들께 약속했다.
엄태준 시장은 이날 오전 7시께 환경미화원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아침을 열었으며 증포초 등굣길에서 교통안전캠페인도 벌였다. 남은 1년여 동안 어린이들의 안전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각오로 학부모, 어린이들과 아침 인사를 나눴다.
이어 오전 10시 민선 출범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이천시민을 대표해 9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엄태준 시장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배운 지혜를 앞으로 하나하나 착실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서두를 열고 "시민사회와 공직사회가 서로 신뢰하며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이천을 꼭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엄 시장은 이어 "정부의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인근 대도시와 함께 '스마트반도체벨트'에 지정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M16 이천공장 준공,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평택~부발~강릉선의 고속화 확정 반영, 중부내륙철도 부발~충주 구간의 연내 우선 개통,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추진 정상화 등 수많은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과 어려움, 위기가 있었음에도 시민 여러분이 함께 했기에 지혜롭게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공모에 초기부터 발 빠르게 참여하여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유치하는 쾌거도 이뤄냈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주민자치, 시민생활의 불편 해소를 최우선 시정과제로 시민중심의 행정을 실천했고, 도심지 주차난 해결 프로젝트 착수, 코로나19 극복과 시민행복을 위한 이천형 뉴딜사업 추진,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정착, 일자리, 고용률 도내 1위 등 지역경제 전반에 선순환체계를 구축하였으며, 공보육, 보건, 생활체육시설 등 내 삶과 일상이 만족스러운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크게 강화했다고 지난 3년간의 발자취를 설명했다.
또 "각종 현안사업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꿋꿋하게 추진한 결과 많은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처럼 적지 않은 성과와 시정발전을 이뤄낸 것은 시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 우리시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엄 시장은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할 수 없다. 시립화장장 조성, 푸드플랜사업,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조성, 창업지원센터, 화물차 차고지, 도시재생, 장호원버스터미널 장기현안문제 해결, 이천버스터미널 현대화 등 이천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현안사업들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하고 "끝까지 뚝심 있게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점심시간에 맞춰서는 이천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도시락 배식 봉사를 하고 이천보건소를 들러 코로나 방역으로 바쁜 직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이용자들을 격려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하루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